안산상록경찰서 관할 반월파출소 및 반월생활안전협의회가 함께 메르스 확진자가 총 108명, 사망 총 9명으로 집계되는 등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용 소독제를 구입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월파출소 등은 11일 오전 반월역 등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 이용시설을 찾아 개인 위생물품의 품귀 현상으로 대형마트는 물론 약국에서도 구입하기 어려운 휴대용 소독제 500개를 전달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파출소 측은 500개를 추가로 구입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총 1천개의 소독제를 무료로 전달했다.
이와관련 반월파출소 관계자는 “휴대용 소독제를 구매할 수 없어 직접 소독제 생산공장을 방문, 오전 오후로 나눠 500개씩 구입했으며, 비용은 관서 운영비 및 판공비 등을 모아 구입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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