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구·공예 관광산업화… 포천, 세계적 디자인 중심지로”

인터뷰   ‘K-디자인빌리지’ 유치 포천 김한섭 시장권한대행

“K-디자인빌리지 유치를 시작으로 디자인 창작·교류, 작품 전시·판매, 신진 디자이너 발굴 등 포천시를 세계적인 디자인 패션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북부 지역 최대 프로젝트 사업인 ‘K-디자인빌리지’ 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포천시 김한섭 시장권한대행(부시장)은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권한대행은 “우리 시는 섬유·가구 등 도내 7위 규모의 제조기반(4천184곳)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섬유도시로서 경기북부 섬유제조업의 33.6%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시아 디자인 허브, 세계적 디자인 창작관광특구 조성’을 목표로 패션·가구·공예산업의 관광산업화, IT융합화를 이끌어 고부가가치 창작상품 기지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권한대행은 “우리 시는 지난 1월8일 사업유치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경쟁도시들 중 가장 먼저 K-디자인빌리지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며 “K-디자인빌리지 유치를 통해 16만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며 앞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 그에 따른 조직을 만들어 관련 지원조례 제정과 상하수도, 진입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시설 인센티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권한대행은 “사업유치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준 기업경제과는 물론 물심양면 힘을 모아준 유치위원회, 남경필 지사와 이상봉 협회장 등 연합회 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엄청난 만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디자인 패션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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