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조직개편 단행

김포도시공사가 박상환 신임사장의 취임 두달여만에 조직의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도시공사는 기존의 1실 2본부 9팀을 1실 2본부 11팀으로 개편하고 전문성과 추진력을 가진 외부 전문가(본부장 2명, 팀장 2명 등)를 새로 영입, 조직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사업추진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시민서비스에 나서는 명품 공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핵심조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효성 경영사업본부장은 이달 말일자로 지난 11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유영범 시설관리본부장도 내달 1일부터 6개월 간 공로연수에 들아감에 따라 새로 영입되는 외부전문가는 채용절차를 걸쳐 7월말쯤 임용할 예정이다.

주요 조직개편을 보면, 경영사업본부의 기존 2개의 개발팀이 1개의 개발팀으로 통합되고, 기획예산팀과 재무회계팀이 신설됐다. 또 시설관리본부에서 환경사업팀이 신설돼 기존 9팀에서 11팀으로 늘어났다.

박상환 사장은 “시민을 위한 변화의 시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직원 간담회로 조직개편을 준비해 왔다”며 “창조경영, 고객경영, 윤리경영, 나눔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고객과 소통하는 일등 공기업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