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메르스 대응 현장행정 주력

▲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역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함께 사태 수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역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함께 사태 수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유영록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불요불급한 행사와 회의 등을 미룬 채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김포시 보건소를 방문, 메르스 대응의 최일선 현장이 보건소임을 강조하고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을 찾아, 운영현황과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확진자의 이동경로 침 노출상황 등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각종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 시장은 5일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비치된 손 세정제를 사용토록 협조를 요청하고 상인들에게 특별히 더 위생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5일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협의 끝에 16일부터 3일간은 휴장키로 했다.

유 시장은 이어 메르스 의심환자 임시 격리 외래 진료실을 운영 중인 관내 병원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외부에 마련된 간이 검사시설에서 직접 체온을 재보는 등 기초 검사를 시연했다.

시 관계자는 “유영록 시장은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필수적인 회의 주재나 행사 외에는 특별히 일정을 잡지 않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체제로 보건소내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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