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직자들 농촌 일손 돕기 나서

▲ ‘포천시 공직자 희망나눔 봉사동아리’와 회계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휴일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극심한 가뭄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포천시 공직자들이 나섰다.

‘포천시 공직자 희망나눔 봉사동아리’와 회계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휴일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과 회계과 직원 등 50여명은 일손이 부족해 제때 적과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관인면 한 과수농가를 찾아 과실 솎아지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계과 직원들은 체육행사를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농가 관계자는 “일손이 가장 필요한 적기에 휴일을 반납하고 많은 포천시청 직원분들과 가족들이 도와주셔서 고맙고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숙련된 손길은 아니지만 지역 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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