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공기관 쓰레기 70%줄이기 시범사업 추진

의왕시는 다음달 1일부터 ‘공공기관 쓰레기 70% 이상 줄이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쓰레기 감량을 위해 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쓰레기 감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수도권 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이 금지될 예정이고 이달부터 시행한 종량제 수수료 인상 조치 등 쓰레기 처리 정책의 변화로 쓰레기 감량 정책이 불가피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기관 쓰레기 70% 이상 줄이기’를 목표로 시청과 사업소ㆍ각 동 주민센터ㆍ산하기관 및 위탁시설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진하게 될 내용으로는 ‘일반생활쓰레기 배출 때 실명제(스티커 부착) 실시’를 비롯해 ‘분리배출을 방해하는 개인쓰레기통 퇴출’, ‘4종 이상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혼입 배출 점검반 편성 및 수시점검’, ‘분리배출 직원교육 및 지속적인 홍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철저한 분리배출을 실시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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