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가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오전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외순 교육장은 “최근 김포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구도시와 신도시 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간 교육격차가 크게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김포시의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도 “김포의 소외지역을 되살려 살기좋은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드는 일은 김포시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며 “소규모 학교 살리기와 농어촌 거점형 우수중학교 지정을 통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 사업은 ‘누구나 살고싶은 복지 농어촌 건설’ 국정과제 수행 방안으로 ‘2013년 10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을 수립, 2013~2014년 전국 50개교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교육부는 2015년 재학생 60명 이상 면 소재 중학교 30개교를 선정, 기본 2억6천만원에 학생 1인당 30~50만원을 추가로 3년 간 지급한다. 2015년 수도권으로 분류된 경기 강원 인천에서는 8개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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