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7만여 명에 이르는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도시로서 이번 메르스로 인해 외국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메르스 정보 전달 및 예방대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믄 먼저 외국인 많이 거주하는 8개 외국어로 1만부의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와 이주민센터 등 18개 외국인 관련 시설에 손세정제 58개, 마스크 69상자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단원구 원곡동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메르스 예방안내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을 뿐 아니라 외국인 주민대표자 회의를 통해 메르스 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외국인 주민센터에는 매일 메르스 예방 안내와 함께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지급해 오고 있다.
이에 외국인 주민센터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막연한 공포감으로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을 더 느끼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메르스 예방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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