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22일부터 7월1일까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어하고개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농촌테마공원, 가축액비공공처리시설, 양주체육복지센터, 옥정하수처리시설 등 양주시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돌아본 의원들은 신축건물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자보수기간에 건물의 모든 하자 부분을 보수해야 하고 현재 공사중인 시설물에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공사 현장 인부들의 안전장비 미착용에 대해서도 “공사 현장의 인부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다”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공사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광적생활체육공원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시공 당시 지형을 고려한 배수를 생각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추후 재시공시 지형을 고려해 배수로를 정비, 다시는 이런 상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양주시의회 개원 이래 최대인 430여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하는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요구자료를 의원별로 보면 정덕영 위원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박길서 위원이 89건, 김종길 위원장이 51건, 박경수 위원이 51건, 홍성표 위원 49건, 간사인 이희창 위원이 48건, 안종섭 위원 38건 순이었다.
김종길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3일간의 현장점검과 행감 요구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행감에서 이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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