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교생들, 광명소방서 방문 격려편지·음료수 등 전달 ‘훈훈’
‘소방관 아저씨 메르스 때문에 수고가 많으세요. 힘내세요!’, ‘많이 힘드시죠? 편지를 써 힘이나게 해드리고 싶어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최근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쓴 격려편지를 받아 훈훈한 감동을 받고 있다.
최근 메르스로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초등학생들이 손수 쓴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관할 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관들에게 격려편지와 함께 작은 음료수 및 사탕도 같이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A초등학교 5학년 이모(12) 양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수고하시는 소방관 아저씨들이 우리곁을 지켜주고 계신다고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면서 “메르스 사태가 빨리 끝나 모두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감염우려 때문에 일부 시민들의 소방관들에 대한 편견과 따가운 시선 등으로 마음이 불편했는데, 어린이들의 격려편지를 받게 되어 소방관으로써의 보람과 큰 활력소를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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