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 MOU
의왕시는 지난 19일 뇌 병변 중증장애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이하 징검다리)와 중증장애아동 보호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전동 징검다리 건물(오전동길 30) 1층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징검다리 김경숙 대표, 학부모 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재활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 보조금을 지원하고 징검다리는 건물 등 시설 무상사용과 함께 최대 15명의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와 주간보호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중증장애아동 12명을 보호하고 있는 징검다리는 그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MOU를 통해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성제 시장은 “중증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증장애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시는 중증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인 징검다리 어린이집이 아동들의 이용연령 초과로 폐원이 불가피해지자 비영리 민간단체(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로 전환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중증장애아동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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