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환경 분석을 지원해주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친환경농업 관리를 통해 농가 비용을 연간 10억원 이상 절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에 주소를 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 검정을 통한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중금속ㆍ잔류농약 분석 및 농업자재 주성분ㆍ사용량 판단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을 배치하고 7개 분야 372개 항목에 대해 연간 6천700건의 시료를 분석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가 개별적으로 외부 분석기관에 의뢰할 경우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농업환경분석 지원을 통해 수수료를 제외하고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분석의뢰 시료의 접수량이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함에 따라 시료 분산을 위해 ㈔양평친환경인증센터와 협력, 수도작 및 봄 재배 밭작물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결빙기 이전에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친환경농업 확대 및 친환경농업특구 위상 유지를 위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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