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건설분야 안전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전분야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사의 무상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는 국토교통부 산하 책임감리 전문 공기업으로 1993년 설립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안전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관리 전문 공공기관이다.
그간 김포시는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하고 건축, 토목, 전기 등 각종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김포시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여러 분야의 시설물에 대해 활발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기에는 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사와의 협약으로 시는 공사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비롯해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안전관리, 설계검토, 하자점검 등의 기술력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관내 대규모 공장 17개 시설에 대해 김포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 바도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영록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김포시가 더 안전한 도시,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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