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이 나서 산책로 만들어 녹지율 높혀

부천시 원미구 주민들이 녹지가 부족한 구도심의 산책로 조성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중3동 주민들은 지난 3월 원미보건소 공모사업인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해 동서구간 450m에 이어 지난 24일 중흥마을과 극동 두산아파트 샛길에 조성된 산책로 화단에서 수호초 등 1천380본의 꽃을 심는 등 올해 3천500만원을 들여 남북구간 150m를 완료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및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 산책로는 운동량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표지 및 안내판 설치 및 바르게 걷기 교실, 거동불편 어르신 산책 등지역 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최병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에 더 많은 봉사를 하며 행복한 녹지 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