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대비 징수액 4.8% 높아. 상반기 65억 징수

안양시의 체납액징수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원이었던 상반기 징수액이 올해는 4.8%인 3억원 증가한 65억원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정리액도 12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0억원보다 16억원(14.5%) 늘어났다.

이같은 징수 성과는 조세형평성 구현을 위해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거둬낸다는 원칙으로 이월 체납액 최소화와 맞춤형 현장 기동징수 등 다양한 특수시책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시책 및 사례를 살펴보면 시는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기동징수팀을 운영,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고액·고질 체납자 6명의 가택을 수색해 동산압류로 5천만원을 거둬냈다. 압류물품은 귀금속과 골프채 등 고가품들로 시는 일괄 공매할 예정이다.

또 야간시간대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해서는 체납차량 259대에 대해 1억1천800여만원을 징수했고 배당이익 청구와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제기에 따른 승소 등 민사소송으로도 징수성과를 올렸다.

특히 한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예금압류 후 추심을 통한 방법 즉 체납액 징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내지 않고 있던 취득세 2억2천800만원 전액을 받아내기도 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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