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는 광명동굴로… 야간개장으로 피서객 사로잡는다

‘광명동굴에서 무더위를 극복하세요...’

무더위를 피해 광명동굴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중 섭씨 12도인 광명동굴이 한여름 피서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시는 7월15~8월 30일까지 동굴 야간개장을 한다고 밝혔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동굴카페와 노천카페는 10시까지) 운영하고 무더위를 싹 날릴 ‘등골 오싹 퍼포먼스 공포체험’과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 쇼’를 선보인다.

특히 여름휴가 집중 기간인 7월20~8월17일까지는 월요일 휴관없이 매일 개방하기로 하고 7월27일~ 8월16일을 동굴여름축제 기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여름축제 기간에는 국내 최상의 각종 밴드를 초청, ‘문화놀이터 밴트 페스티벌’,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러시아 초청 인형극인 ‘고향이는 왜 혼자 다닐까’, 그래피티 행사인 ‘동굴 아트존 퍼포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월14~16일까지 15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와인축제’도 열린다.

전국 16개 지자체 84종류의 와인을 전시·판매함으로써 국내 와인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국산와인의 메카 광명동굴의 와인축제를 통해 다양한 국산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어 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 개장을 준비하면서 30명의 야간 운영요원을 선발하고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4일 유료로 전환해 재개장한지 85일만인 지난 28일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단일 관광지로 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6억여원의 시 수입을 올리고 1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고 았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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