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 중동 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에 ‘찬성’ 입장 밝혀

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가 시가 추진중인 중동 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에 찬성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부천시지부는 12일 “중동 특별계획1구역의 경우, 부분개발과 복합개발에 따른 금전적 차이는 85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시 1년 살림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부분개발에 따른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논리에 따른 부분개발은 도시미관 저해와 슬럼화 진입 가속화 등 유형무형으로 시민이 짊어질 몫이라는 점에서 복합개발의 논거가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부천시지부는 “도심 재생에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필요, 재원이 부족하다 해서 방관하고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정부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가 국(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있기 때문이다”며 “복합개발을 통한 시유지를 처분, 그 재원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숙원사업인 문예회관 건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이다”고 밝혀 사실상 시의 입장을 지지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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