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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부근서 술취한 20대女 괴한과 사라졌다” 남친이 실종 신고

승인 2015-07-14 09:35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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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부근서 술취한 20대女 괴한과 사라졌다” 남친이 실종 신고

수원역 인근 노상에서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1시20분께 수원역 인근에서 A씨(22·여)가 괴한과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자친구 B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에 취해 쉬고 있는데, 불상의 남성이 다가와 ‘여자친구가 토를 했다. 티슈를 사와서 닦아주라’고 말해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여자친구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께 A씨가 사라진 곳에서 500여ｍ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지갑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와 목격자 등 경력을 동원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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