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署, 절도피의자 검거 고등학생들에게 표창수여

절도범을 추격해 맨손으로 붙잡은 용감한 고등학생 2명(17ㆍ남)이 표창을 받았다.

16일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께 원미구 CGV부천역점 앞 노상에서 A(60ㆍ여)가 떨어뜨린 현금이 든 비닐봉지를 주워 달아나는 B(56ㆍ남)씨를 발견, 30여m를 추격해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A씨가 “도둑이야”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곧 바로 B씨를 추격, 이 과정에서도 침착하게 112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용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절도범 검거에 적극 나선 학생들의 의협심이 대단하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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