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마을부녀회 등과 ‘여름愛아삭아삭 김장축제’
삼성나노시티(이하 삼성전자) 임직원이 김치 3천500상자(20여t)를 화성·평택·용인·오산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여름愛아삭아삭 김장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단 등 3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무더위로 입맛과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들이 열무 재배의 전 과정을 함께해 자매마을 농가의 일손도 돕고 농산물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자매마을(용인 원삼면 맹리) 농가의 김봉기씨는 “메르스로 인한 일손 부족에다가 가뭄까지 겹쳐 밭농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삼성전자 직원들 덕분에 열무농사도 잘 지었고 판매걱정 또한 없어졌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형석 차장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라며 “어르신들이 김치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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