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최근 역곡역 남부광장의 철로변을 만화 벽화로 재탄생시켜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벽화사업’ 준공식은 김동희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과 이준영 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 이응석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낡고 칙칙한 담장에 화사한 만화캐릭터 이미지를 그려 밝고 범죄 없는 마을을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해 온 만화공공디자인사업이다.
역곡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참여예산주민위원회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코레일(역곡역)이 참여해 역곡역 남부광장부터 소사역 방향으로 괴안동 경계까지 240m, 1천200㎡의 공간에 진행됐다.
지난해 역곡역 남부광장부터 온수역 방향으로 160m, 800㎡의 공간을 만화 벽화사업으로 개선한데 이어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벽화작업은 지난 4월부터 진흥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진흥원 입주 작가인 최정규 작가를 비롯해 10여명의 만화가들이 선정돼 벽화 제작에 참여했다.
벽화 내용은 ‘역곡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했다.
지난 6일에는 만화가와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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