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여성회관에서 최근 도예 강습을 하던 강사가 흙을 반죽하는 기계에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시여성회관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께 A씨(51여)가 토련기(흙을 반죽하는 기계)에 흙을 넣는 순간 왼쪽 손이 딸려 들어갔으나 전기 스위치를 뺄 때까지 기계가 멈추질 않아 팔이 분쇄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치료중이다.
이날 마침 인근에 위치한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기계를 분리해 A씨의 팔을 빼낸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겼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접합수술이 가능한 전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치료와 재활에 상당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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