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사 옆 부지(중동특별계획1구역 시유지) 매각(안)에 찬성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의원들은 27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현(새정치) 시의원에 따르면 의원총회에서는 내달 초까지 특별구역 매각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원미구(2회), 소사ㆍ오정구(각 1회)에서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이어 지난 15일 본회의가 자동산회되면서 표결무산된 조례안건(옴부즈만 임명 동의안, 주차요금 징수조례 개정안, 중동특별계획구역 매각) 등을 담은 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내달 6일 개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 총회에 앞서 오전 7시에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확대 당정회의에서는 부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특별계획 매각과 관련된 의견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정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혜영ㆍ설훈ㆍ김상희ㆍ김경협 의원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총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토대로 한 당론 결정 과정은 적절하고, 김만수 시장과 협의해 지혜로운 결정을 하라”고 주문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