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안양 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고 본 협의회의 목표입니다”
안양 3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이호진 회장은 청소년의 보호, 선도 및 건전생활의 지도와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유익한 환경조성과 정화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안양3동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 회장은 안양예고에서 교편을 잡으며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힘썼다.
특히 이 회장은 예고 학생들이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며 이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학자금 및 생활금을 보태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앞장서 왔다.
그러던 중 청소년보호육성에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안양 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 가입 ,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본 단체의 회장직을 맡으며 안양 지역 내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등불이 돼 주고 있다.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역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청소년선도 활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안양시 동청소년지도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거하여 각동에 설치한 협의회로 현재 20여 명의 청소년지도위원이 활동 중이다.
안양3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특색사업으로 수년 전부터 불우청소년돕기 일일찻집을 실시하여 그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초등학교 졸업생 10명을 선발하여 새 교복을 맞춰주고 있으며 여러 단체나 개인이 추천한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총 24명의 청소년과 단체에 3차에 걸쳐 7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난 2010년 이후 지역 내 불우청소년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3천만 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교사로서의 직책을 통해서도 청소년들의 보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안양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 감사로 활동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안양3동 주민자치회 운영분과장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안양시 단체인 ‘아침뜰장학회’의 사무총장으로 안양, 과천, 의왕, 군포시의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단체를 발굴하여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학교에서의 오랜 학생지도 경험과 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지도ㆍ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더불어 살아가는 풍토 문화에 안양 3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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