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과 가족봉사단이 지난 1일 여주시 능서면 구양리 앞뜰에서 여주 쌀 첫 노지 벼 베기 행사에 참가해 찜통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 고품질 쌀 작목반(회장 서재호) 주관 제3회 여주시 고품질 쌀 첫 벼 베기와 농촌일손돕기 행사로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필운 안양시장, 원욱희 도의원, 이대직 과천부시장, 권용준 안양시 의정회장. 안양시 가족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봄 모내기한 진부 올벼 노지 첫 벼 베기를 했다.
이들은 벼베기행사와 함께 전통탈곡 체험, 여주 쌀 떡메 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벌였다. 특히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은 이날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자매도시인 여주시의 일손을 돕고자 벼베기 행사에 발벗고 나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여주는 초임 군수를 보낸 어머니와 같은 고장으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준비했다”며 “매년 영농철이 돌아오면 안양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매도시인 여주시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농업인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필운 시장님을 비롯한 안양시 농촌 가족봉사단 등이 매년 봉사활동과 쌀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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