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도의원 노력으로 주요사업 특별조정교부금 30억 확보

의왕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으로 정체돼 있던 의왕시의 주요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야심차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부곡동 자연학습공원 및 모락로 확장사업, 초평동 새말 마을 도로개설사업이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 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사업 모두 시민 생활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이었으나, 그동안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장기화할 우려를 낳았다.

특히, 자연학습공원은 매년 급증하는 방문객에 비해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가져오는 상태였고 모락로는 국도 1호∼군포시계 간 도로가 9월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도로확장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초평동 새말취락 역시 그동안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마을주민의 주된 이동수단인 마을버스 통행도 쉽지 않아 도로개설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이 교부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 확보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해당사업의 필요성과 시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이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의왕지역 김상돈ㆍ윤재우ㆍ박근철 도의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재원 부족으로 인해 장기화하면서 시민이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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