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제주 서귀포시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의왕시와 서귀포시 각 9명씩 18명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참여해 의왕시 학생들이 서귀포시 학생들의 각 가정을 방문해 색다른 지역문화 체험과 시설ㆍ관광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생활하게 된다.
섬 지역의 신비하고 수려한 자연 생태환경과 함께 독특한 방언과 이색적인 전통 생활풍습이 살아있는 제주도 서귀포시와의 교류는 도심 속에 길들여진 어린 학생들에게 견문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제주 원주민의 발상지인 ‘삼성혈’ 견학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및 아쿠아플라넷 관람, 쇠소깍 테우체험, 감귤머핀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학생들에게 유익한 여름방학을 선물할 계획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서귀포시와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상호방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양 도시 간 화합과 청소년들의 독립심 향상, 다양한 견문을 통한 폭넓은 사고력 배양 등 청소년기에 갖춰야 할 올바른 인격형성에 이바지하면서 학생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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