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소방서장을 포함한 5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3일차 상황 보고회를 갖고 소방무선통신망 붕괴 대비 위성전화기 시연회와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전시 적의 공격으로부터 소방무선통신망이 붕괴되는 상황을 설정, 통신두절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위성전화기의 성능과 사용법 교육 및 위성전화기로 직접 전화를 걸어 보는 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김포소방서에는 고정식 1대, 이동식 2대 등 총 3대의 위성전화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위성전화기는 고도 3만 6000㎞에 있는 위성을 이용,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로 각종 재해로 인한 통신시설 붕괴시 비상연락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주 서장은 “전시 또는 유사시 소방무선통신망의 붕괴는 소방력의 손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혼란을 초래, 시민 안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긴급 상황시 언제라도 사용 가능토록 점검 정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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