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북한군 소행 아닐수도…” 중학교 교사 수업중 발언 논란

이천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Y교사(45)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수업시간에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가 아닐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이천 A중학교 학부모 K씨 등은 “3학년 학생 B군 등이 ‘지난 11일 Y수학 선생이 지뢰는 북한이 설치한 게 아닐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K씨는 또 “많은 학생이 들었다고 한다”며 “학생들이 이를 인터넷 선동ㆍ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천교육지원청과, 학교, 경찰 등 관련기관들은 진위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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