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연구원 등 500여명 참석 5개 세션으로 구성 주제별 토론
이천시에서 전국 단위 규모의 지방재정 개혁 공유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27일 이천아트홀과 미란다호텔 회의실에서 열렸다.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날 세미나에는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과 곽임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이삼주 한국지방재정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 지자체 공무원, 학계 및 연구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 재정 공직자뿐 아니라 학계까지 참여하는 등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재정 개혁 과제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크게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지방재정개혁의 핵심과제인 ‘지방교부세제도 개선방안’과 ‘지방공기업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지방재정관리제도 발전방안’, 3세션에서는 ‘지방채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4세션에서는 ‘지방재정지출 효율화 방안’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민선 지방자치 2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주민이 낸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재정 개혁의 핵심”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모아서 지방자치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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