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개선 경쟁력 강화 추진
파주시는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의 공장들을 ‘기업편한 소공단’으로 지정하고 인프라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31일 일정공간에 10개 이상 공장이 밀집된 소공단을 57개소를 지정하고 인프라 개선사업에 2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편한 소공단’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약 1천234개의 기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공장 내 근로 및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신청 시에도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해외시장개척 선발 등 각종 육성사업 지원 시에도 가점을 줄 계획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지정한 소공단의 노후화된 도로와 상수도 시설 중 시급성, 수혜도 등을 고려해 16개 사업에 22억원을 연차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개선이 시급한 8개 사업에 대해서는 2억원을 들여 올해말까지 투입한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13개소의 소공단 진입로가 개선되고 3개소의 소공단에 상수도가 공급되는 등 소공단의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과 지원으로 규모와 경영여건이 열악한 소공단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집중지원을 통해 집단화 유도 및 난개발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기업이 편한 파주를 조성을 위해 ‘기업사랑운동’을 펼쳐왔으며 기업환경 개선사업비로 전년보다 3배가 증가한 10억원을 편성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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