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자리·따뜻한 복지… ‘공공도시 안양’ 만든다

박용진 안양 공공도시연구소 대표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성장’을 통해 도시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 추구를 위해 저희 공공도시연구소가 앞장서겠습니다.”

공공도시연구소 박용진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의 공공성 회복이 지역 및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는 신념을 토대로 ‘안전, 착한 일자리, 따뜻한 복지, 공공보육,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공공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박 대표는 “공공도시란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공성을 회복하고 주민의 공공복리를 추구하는 도시공동체를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공공도시연구소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지역의 시민 및 전문가,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론장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자신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비영리단체로 공공도시연구소(안양시 동안구)를 설립한 박 대표는 올해 4월 공공성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협동조합으로 다시 인가를 받고 더욱 폭넓게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공공도시연구소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사회의 활동이 공공성을 중심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의 조사 및 연구, 관련 활동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회와 함께 진행 중인 △지방의회 혁신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연구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전략 연구 △사회적 금융 제도화 방안 연구 △혁신학교에 대한 추진과정 및 현황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연구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추진은 물론 안양시의회 사회적경제 연구모임과 함께 안양시 사회적 경제 발전전략을 연구 중이다.

이 같은 연구활동 외에도 소외되고 힘없는 임차상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들의 모임(맘상모)’ 경기남부지부와 함께 임대인의 권리금 약탈을 막고,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활동 및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의 지역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공공도시연구소가 기획한 ‘마을선생님 육성 교육’은 스마트 폰에 중독된 아이들에게 진정한 놀이를 통해 착한 심성, 인간관계를 배우게 유도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동네를 따뜻한 지역공동체로 만들 마을 선생님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회 교육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수 십여 명의 수강생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 대표는 “공공성의 회복과 공동체 의식의 복원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성장’을 통해 도시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추구해가는 저희 공공도시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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