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김포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오는 8일 도라지와 하수오 재배기술 교육을 김포경실련(사우동)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른 봄에 씨뿌리기를 시작하고 겨울을 넘겨 2~3년 후에 뿌리를 수확하는 약용작물의 특성과 재배기술을 이해하고, 농가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또한 도라지와 하수오 농가의 밭으로 찾아가서 재배할 때 어려웠던 부분을 듣고, 습해·동해·병충해 예방을 위한 생육환경 관리를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김포 도라지는 문수산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인 월곶면 포내리, 군하리, 용강리 지역에 약 10ha정도 꾸준히 재배되고 있으며, 하수오는 걸포동, 장기동, 대곶 쇄암리 등에서 최근에 재배되기 시작, 금년 약 1ha의 면적으로 확대돼 작년부터 김포농협 로컬푸드로 출하되고 있다.
국순자 농업기술센터장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바램에 부응, 기능성 특화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저장, 가공 및 소비자 직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특화작목은 신뢰할 수 있는 재배이력이 중요한 만큼 관심있는 시민이 교육에 많이 참석하여 생산농가와 여러 정보를 교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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