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합민원실에서 영ㆍ유아 돌봄 서비스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이 부득이 영ㆍ유아를 동반한 경우 아이의 돌발 행동과 산만함 등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될 때 직원에게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처리시간 동안 안전하게 아이를 돌봐주는 영ㆍ유아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아인 경우 민원실 내 새롭게 조성된 수유실에서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유아 또는 미취학아동인 경우는 북카페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컴퓨터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의 움직임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며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바로 앞둔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에게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시청 업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민원실에 조성된 실내정원을 관람토록해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3.0시대에 걸맞는 ‘찾고 싶은 민원실, 시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해 수유실 및 실내정원을 조성하고 영ㆍ유아 돌봄 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해 내 집같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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