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는 최근 지역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따뜻한 한가위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전명환)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명절만이라도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매년 마련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북한에서는 한국처럼 경찰관이 신변보호를 하며 명절선물을 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데 매년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미구는 3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1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사실상 다문화사회의 축소판으로 알려져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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