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읍장 이창승)이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고독감을 떨쳐내기 위해 한궁을 스포츠로 발굴해 제1회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해 ‘제1회 어르신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양평읍 28개 마을 230명의 선수와 400여 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전을 펼쳤다.
양평군 읍·면 단위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한궁대회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100명의 기관,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는 한국한궁협회 정희종 사무총장이 경기 진행을 맡았고, 양평군생활체조연합회 회원과 양평읍 이장협의회 이장들이 심판을 봤다.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으로 열린 이날 경기는 단체전은 대흥3리(이장 고승일)가 우승, 남자 개인전은 백안2리 김길용 씨가 여자 개인전은 덕평2리 한옥순 씨가 각각 우승했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한궁대회는 올해 상반기 양평읍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한궁을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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