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연주자 환상 무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폐막

제목 없음-1 사본.jpg
지난 9일 자라섬을 비롯한 가평 일원에서 막이 오른 제12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많은 관객을 모으며 지난 11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독일 등 27개국 45개 팀 3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메인무대를 비롯 9개 무대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메인무대인 자라섬 중도를 중심으로 모든 무대가 걸어서 10분내 이동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하고 대부분의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관객의 선택권과 참여의 폭을 넓히며 재즈대중화를 선도했다.

 

이와 함께 재즈와인, 재즈 막걸리, 재즈한우양념구이 등의 상품들을 비롯 친환경 농산물과 만나는 팜 파티, 팜 농장, 농·특산물 시장과 각종 체험행사 등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에서 1㎞이상 떨어진 가평역과 공설운동 주차장은 물론 도로 양옆이 꽉 차 교통관계자들이 새벽까지 근무하는 수고를 겪어야 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재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기본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30여년 동안 짓눌리고 있는 가평군에서 새로운 축제문화를 이끌어가며 경제·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가평의 브랜드 파워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