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마을만들기 활동과 에너지 정책 그리고 시미이 참여하는 다양한 에너지·환경관련 체험부스 등이 다체롭게 운영되는 ‘에너지 참여 한마당’ 및 공연과 먹거리 체험 등을 포함한 ‘에너지 문화마당’이 개최됐다.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5시간 동안 걸쳐 단원구 고잔신도시 안산문화의 광장(숲의광장)에서 개최된 ‘안산시민 에너지축제 한마당’에는 학생과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운집했다.
안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하는 에너지시민연대,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 지난 2005년부터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사업 성과와 에너지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전시·홍보, 체험활동 부스가 곳곳에 운영됐고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으며, 에너지절약추진협의회 홍보 부스에서는 에너지절약마을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사업은 시와 시민단체, 주민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을 대상으로한 에너지교육과 청소년 에너지 서포터즈 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컨설팅, 태양광발전기 보급, 전ㆍ소등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내 아파트 131개 단지 가운데 49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원구 호수동 12개 단지와 상록구 사동 9개 단지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에너지 3% 가까이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YMCA, 경안 및 동산고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트리, 모형자동차, 휴대전화 충전, 형광팔찌 만들기 등의 전시·체험활동을 선보였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절약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마을을 적극 홍보하고 이같은 에너지 절약 운동을 안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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