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스님)이 지난 15일 이천시 관내 성인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청북도 단양 일대의 가을나들이 행사를 펼쳐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케 했다.(사진제공=이천시장애인복지관)
이번 가을나들이는 장애인들에게 자기결정권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소 선정과 일정 등 장애인들이 사전답사와 사업계획에 직접 참여해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을 나들이는 단양의 다누리 아쿠아리움과 단양 8경 중의 하나인 도담삼봉을 관광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했다.
아쿠아리움에 처음 방문한 한 장애인은 “이렇게 귀한 곳에 방문하니 너무 기쁘다”며 “나들이에 함께 참여해 도와준 직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참여와 자기결정권의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성인장애인 나들이를 더 많이 가질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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