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0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임경석 치과협회 회장, 엄태호 치과협회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지역 13개 치과병원과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시는 가정환경이 열악해 충치예방의 적기인 초등학교 때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이 적정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은 충치치료에 드는 비보험치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병원 1개소당 분기별 1명씩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2년이고 만료 후 이견이 없는 경우 2년씩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13개 치과에서 1년 동안 52명의 아동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동들이 적시에 치과 치료를 잘 받아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기관과의 폭넓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드림스타트는 2012년부터 지역의 공공·민간기관 등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ㆍ보육ㆍ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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