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 2층에 육아 나눔터가 설치됐다.
시는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부곡동 주민센터 2층에 육아 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육아 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육아 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공유는 물론 서로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취학 전 자녀를 둔 시민이면 품앗이 그룹 활동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활동 품앗이와 놀이 품앗이, 학습 품앗이, 예체능 취미활동 품앗이 등 다양한 품앗이 그룹활동이 가능하다.
의왕 육아 나눔터를 이용을 원하면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한 뒤 품앗이 그룹 형성 및 이용시간을 지정받아야 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육아 나눔터는 주민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돌봄과 정보, 관련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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