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386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을 최종 심의·확정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은 50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중 새누리당 8명, 새정치연합 7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는 12일부터 약 3주간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규모를 협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 세부항목 등을 심사해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정성호 의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정책질의와 부처 심사과정을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유일호 국토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전철 7호선 양주 연장, 국지도 39호선, 동두천 산업단지 등 지역 내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양주 보훈회관 건립사업, 양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양주 회암사 선각왕사비 주변정비사업, 동두천~연철 복선전철 사업, 접경지역 주민 대피시설 확충사업 등 양주·동두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의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386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SOC사업 등 각종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시급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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