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체납액 징수 통합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87개 부서에서 관리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본청 징수과로 일괄 통합한 가운데 다음달 31일까지 ‘체납액 통합 관리 전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체납액 징수 통합 관리 전산 시스템은 체납자별 지방세 체납액, 세외수입 체납액,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 교통유발 부담금 체납액, 압류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내부 전산망이다.
체납자가 지방세나 세외수입, 주정차위반 등 체납 사실을 수정·중원·분당구청 경제교통과나 세무과, 시청 징수과 등 집 가까운 대표 기관 한 곳에서 열람하고, 납부를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과태료 등 체납 때 관련 기관과 해당 부서를 일일이 찾거나 여러 군데로 문의 전화하던 체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체납액 징수 통합관리 시스템의 적용상 문제점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보완해 내년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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