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이 지난 시즌보다 5일 이른 29일 개장했다.
베어스타운은 국제공인 슬로프인 챌린저88(2500m 상급), 스노우켓(2100m 중급), 환타지아(2300m 중·상급), 훼미리(900m 초급) 등 10면의 슬로프와 전국 최장 400m의 리프트형 코코몽(애니메이션 캐릭터) 눈썰매장를 갖추고 있다.
또 초보 스키어를 위한 무빙워크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 인터스키스쿨, 레이싱스쿨 등도 도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압설차와 제설기를 수입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스키어 안전을 위해 최신형의 완강기와 리프트, 슬로프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이 밖에도 카페테리아, 푸드코트, 푸드스퀘어 등에서 한식, 중식, 일식 등 30여 가지의 메뉴와 아시아 누들 존을 특화하는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장 기념 이벤트로 당일 리프트 가격을 주야간 1만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베어스타운은 관계자는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올 시즌, 베어스타운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베어스타운은 2013년부터 이랜드 그룹이 인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 타워콘도 오픈에 이어 올해 유럽형 고급객실인 빌라콘도도 리뉴얼하고, 전용 반려동물 동반객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2014년 12월 4일∼2015년 3월 14일)에는 25만명이 스키장을 찾았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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