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 복지위원회 집 청소·벽 도배 등 구슬땀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 제대로 된 난방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된 독거노인에 건강한 삶의 공간을 마련해 줘 화제다.
마스크를 쓴 채 온종일 쓰레기와 사투를 벌인 광명시 철산3동 복지위원들은 최근 광명시 오리로 무허가 주택에 거주하는 변모(76) 할아버지의 15㎡ 남짓한 방을 청소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길거리에서 주워 온 쓰레기들로 가득찬 집에서 거둬들인 쓰레기만 총 3t으로 철산3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응주)도 이날 힘을 보태 곰팡이로 얼룩진 벽을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 단장했다.
이병해 철산3동장과 복지위원들은 “수시로 할아버지 댁을 찾아 건강을 살피는 등 지역의 저소득층을 살피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펴겠다”라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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