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도서관 중장기 계획’ 추진 90억 투입해 220만권 이상 확충
용인시는 도내 도서관 장서량 1위 도시를 목표로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도서관 중장기 장서확충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 중장기 장서확충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133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시는 매년 29만권씩 확충, 2018년까지 220만권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0억원씩, 총9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13곳인 용인시 공공도서관도 2018년에 18곳까지 늘린다. 2016년에는 청덕, 이동, 송전 도서관을 잇따라 개관하고 2017년부터는 처인구 남사 아곡지구와 기흥구 서농동 등에 도서관을 신축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야별 도서자료 수집은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희망도서 서비스, 시민선정단 바로 대출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원하는 도서 정보를 반영하고 만화, 미술품, 지도, 전자책 등 광범위한 분야의 다양한 장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식정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지식정보를 쉽게 얻고 교류하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의 대도시 수준에 걸맞은 장서 수를 확보하고 도서관을 통해 ‘사람들의 용인’ 인본주의 정신이 발현되도록 장서확충 종합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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