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송문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송문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대 5만9천907㎡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개인안전보호장비 전문업체인 (주)산청의 공장과 연구소, 기숙사 등이 2018년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주)산청은 현재 종업원 125명의 기업으로 송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15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청은 지난 1971년에 설립, 산업용 방열복 개발 생산을 시작으로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보호복과 방독면, 공기 호흡기 등을 생산해왔다. 시는 지난 1일 양지면사무소에서 합동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를 거쳐 최종 산단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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