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차 걱정, 이제 그만하세요”

671억 투입, 13개 공영주차장 조성

부천시가 시민들의 주차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문예회관부지 등 공유재산 매각 대금으로 행정복지센터 2~3개 동을 아우르는 10개 생활권역 중심으로 2017년까지 총 사업비 671억원을 투입, 13개소 1천38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의 현재 주차장 확보율은 91.1%로 여전히 자동차등록(대)에 비해 약 2만5천여면의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원미구는 심곡복개천제1공영, 심곡복개천제2공영, 중동 시민노외, 심곡3공영, 심곡4공영 등 6개소, 소사구는 소사종합시장, 괴안 공영, 부천남부역 철로변, 역곡3동 공영, 청과물 시장부지 등 6개소, 오정구는 오정도서관 부지에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계식 주차장 이용 활성화도 추진, 기계식주차장의 설치 주차대수를 최소 2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설치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부천시는 주차장 추가 확충을 위해 △일방통행 도로 운영을 통한 노상주차장 추가 확보 △공원 기능을 상실한 쌈지공원 주차장으로 대체 △공한지 주차장 확보 △주차장법 강화(세대별 0.7대→1대) △종교시설, 학교, 대형시설에 탄력적 공동이용 추진 등 대책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17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80%, 2021년까지는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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