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은 지역개발, 복지, 교육, 농림업, 경영 마케팅 분야에서 기술과 지식 등 무형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농촌에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내년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양주시는 사실상 도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도 양주시 마스터가드너, 생활개선회, 유용곤충사업단 등 3개 단체와 연계해 농촌여성과 농촌노인, 농촌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원예체험, 컴퓨터 교육, 치매인지·예방 건강 프로그램, 찾아가는 곤충생태 체험교육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인적자원단체와 연계해 각 단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농촌에 나눔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와 나눔,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단체를 추가 발굴하는 등의 다채로운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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