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도내 꼴찌 양주시 천렴사회 구현 앞장 선언

▲ 청렴결의 현수막(회천1동 주민센터_양주역 주변)

양주시가 청렴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직원들이 성찰의 기회로 삼아 일하는 조직, 청렴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전체 5등급 가운데 4등급에 머무르며 전국 시 단위 75개 지자체 가운데 67위,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5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수준이지만 아직도 양주시의 청렴도 수준이 미흡한 수준이며 양주시민들이 ‘양주시 공무원들은 다른 지역보다 청렴도가 낮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 청렴교육, 승진대상 공직자 청렴도 평가 실시, 청렴도 취약분야 특정감사 실시 등 강력한 청렴시책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에 참담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앞장서 ‘일하는 조직 청렴사회 우리가 만들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시청 로비를 비롯해 각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게시하고 공직자 스스로 시민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행동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주시 전 공직자는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를 자성과 반성의 자세로 겸허히 수용하고 내년에는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펼치는등 앞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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